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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애국심과 일본음악을 듣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다. 한국의 정체성 문제는 매우 의미 있고 절박한 문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놀랍게도 한국의 정체성을 주제나 제목으로 하는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독후감] 한국의 정체성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일본문화가 전면 개방된지도 수년이 지났지만,『흄의 두 원인 정의의 완전성과 양립 가능성』『흄의 초기 단편과 대화에서의 악의 문제』『튤리의 인과실재론 비판』『흄의 합리론 비판과 그 역사적 원천』등을 썼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휩쓸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있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할까. 작가 소개 1956년 서울생.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 탁석산 『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Ⅰ. 한번 쯤 들어본 일본음악의 숫자가  ......

 

 

Index & Contents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독후감] 한국의 정체성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 탁석산 『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Ⅰ. 책을 읽기 전에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J-POP을 즐겨 듣는다. 한번 쯤 들어본 일본음악의 숫자가 족히 5,000곡은 될 것이며, 수십 번 쯤 들어본 곡은 1,000곡정도 될 것 같다. 일본가수 중 ZARD, L`Arc~en~Ciel, X-JAPAN의 노래는 수백 번씩 들어서 거의 전곡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이다. 약 3년 전부터는 작곡과 일본어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러한 공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일본음악보다 더 멋진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일본 음악, 더 나아가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을 경멸했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고교동창 중에 일본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는 학급 내에서 왕따였다. 한국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 때 공개적으로 일본을 응원할 정도였다고 하면 왕따가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할까.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음악을 통해서 작곡에 입문한 사람의 자기방어적 심리일지도.

언젠가 휴대폰 컬러링을 L`Arc~en~Ciel의 DAYBREAK`S BELL로 바꿨던 적이 있다. 그런데 나에게 전화를 건 지인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일본문화가 전면 개방된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의 가슴 속에는 지나간 역사,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왜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을 들으면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일본)을 좋아하는 것이 과연 욕먹을 행위인지에 대한 답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원스럽게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찾아보았고 그 책이 바로 탁석산이 쓴 『한국의 정체성』이었다. 이 글은 그 책을 통해 나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한 기록이다.

 

Ⅱ. 작가 및 책 소개 1)

 

1. 작가 소개

1956년 서울생.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KAIST 등에서 강의를 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사상연구소 박사 후 연수과정에서 인과론의 역사와 쟁점을 연구하고 있다. 그 동안『흄의 인과론』을 출간했고 흄의『자연종교에 관한 대화』를 번역했다. 주로 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왔는데,『흄의 두 원인 정의의 완전성과 양립 가능성』『흄의 초기 단편과 대화에서의 악의 문제』『튤리의 인과실재론 비판』『흄의 합리론 비판과 그 역사적 원천』등을 썼다.

 

2. 책 소개

이 책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휩쓸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있는 책이다.

한국의 정체성 문제는 매우 의미 있고 절박한 문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놀랍게도 한국의 정체성을 주제나 제목으로 하는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출판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기존의 상식과 다른 주장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점에서도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인문학에서 ‘동양철학/한국철학’ 으로 또는 ‘한국학’ 으로, 그런가 하면 ‘사회/역사, 지리’ 로도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이 책을 ‘사상’ 이란 부류에 넣고 싶다고 한다. 사상이 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침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즉 철학이 죽은 학문인 반면 사상은 살아 움직이는 주장들이라는 것이다.

 

Ⅲ.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1. 애국심과 일본음악

누군가 나에게 “너는 일본음악(일본문화)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친일파와 다름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면 나는 엄청나게 화가 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뼛속 깊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일본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애국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정치가들이 독도문제를 거론할 때 마다 나 또한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속이 뒤집어질 분노를 느끼는 것을 보면 내게도 피 끓는 애국심이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음악이 듣기 싫은 것은 아니며, 학원에서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는 일본인 선생이 싫은 것도 아니다. 다만, 애국심과 일본음악을 듣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다.

 

2. 정체성 문제는 한국인의 정신적 생존문제

과연 일본인 중에 한국인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국 내 일본인으로부터 욕을 먹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가? 그리고 이런 글까지 쓰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있을까? 일본은 우리에 비해 문화선진국이다. 그렇기에 그들은‘일본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이다. 미국 문화조차 흡수하여 일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으므로 모든 문화가 자신들의 문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일본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체성의 문제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약하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자들의 틈에 있는 약한 자는 스스로의 생존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문화적으로 후진국에 사는 내가 어떻게 더 강대하고 문화적으로 우월한 일본과의 교류 내지 타국의 침략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체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북한처럼 폐쇄정책을 취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의 북한경제를 볼 때 그 방법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문화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강한 자들을 넘어서거나 적어도 그와 동등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일본음악과 관련한 나 자신의 정체성의 문제는 한국인으로서 정신적 생존문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KAIST 등에서 강의를 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사상연구소 박사 후 연수과정에서 인과론의 역사와 쟁점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 소개 1956년 서울생. 강한 자들의 틈에 있는 약한 자는 스스로의 생존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즉 철학이 죽은 학문인 반면 사상은 살아 움직이는 주장들이라는 것이다. 일본문화가 전면 개방된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의 가슴 속에는 지나간 역사,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일본문화가 전면 개방된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의 가슴 속에는 지나간 역사,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체성의 문제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약하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을 들으면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일본)을 좋아하는 것이 과연 욕먹을 행위인지에 대한 답이 필요했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음악을 통해서 작곡에 입문한 사람의 자기방어적 심리일지도. 애국심과 일본음악 누군가 나에게 “너는 일본음악(일본문화)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친일파와 다름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면 나는 엄청나게 화가 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을 것이다. 일본음악과 관련한 나 자신의 정체성의 문제는 한국인으로서 정신적 생존문. 그래서인지 이 책의 출판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미국 문화조차 흡수하여 일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으므로 모든 문화가 자신들의 문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정체성 문제는 한국인의 정신적 생존문제 과연 일본인 중에 한국인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국 내 일본인으로부터 욕을 먹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가? 그리고 이런 글까지 쓰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있을까? 일본은 우리에 비해 문화선진국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출판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2.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일본 음악, 더 나아가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을 경멸했었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일본가수 중 ZARD, L`Arc~en~Ciel, X-JAPAN의 노래는 수백 번씩 들어서 거의 전곡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이다. Ⅱ. 문화적으로 후진국에 사는 내가 어떻게 더 강대하고 문화적으로 우월한 일본과의 교류 내지 타국의 침략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서점에서도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나는 한국인이다. 기존의 상식과 다른 주장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1956년 서울생. 언젠가 휴대폰 컬러링을 L`Arc~en~Ciel의 DAYBREAK`S BELL로 바꿨던 적이 있다. 일본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애국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번 쯤 들어본 일본음악의 숫자가 족히 5,000곡은 될 것이며, 수십 번 쯤 들어본 곡은 1,000곡정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문화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강한 자들을 넘어서거나 적어도 그와 동등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한국의 정체성 문제는 매우 의미 있고 절박한 문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놀랍게도 한국의 정체성을 주제나 제목으로 하는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음악이 듣기 싫은 것은 아니며, 학원에서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는 일본인 선생이 싫은 것도 아니다.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독후감] 한국의 정체성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그런데 나에게 전화를 건 지인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할 문화적으로 후진국에 사는 내가 어떻게 더 강대하고 문화적으로 우월한 일본과의 교류 내지 타국의 침략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시원스럽게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찾아보았고 그 책이 바로 탁석산이 쓴 『한국의 정체성』이었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휩쓸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있는 책이다. 한국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 때 공개적으로 일본을 응원할 정도였다고 하면 왕따가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J-POP을 즐겨 듣는다. 사상이 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침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인문학에서 ‘동양철학/한국철학’ 으로 또는 ‘한국학’ 으로, 그런가 하면 ‘사회/역사, 지리’ 로도 분류되어 있다. 언젠가 휴대폰 컬러링을 L`Arc~en~Ciel의 DAYBREAK`S BELL로 바꿨던 적이 있다. 작가 및 책 소개 1) 1. 하지만 현실의 북한경제를 볼 때 그 방법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정체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북한처럼 폐쇄정책을 취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작가 및 책 소개 1) 1.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고교동창 중에 일본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는 학급 내에서 왕따였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고교동창 중에 일본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그는 학급 내에서 왕따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의 정치가들이 독도문제를 거론할 때 마다 나 또한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속이 뒤집어질 분노를 느끼는 것을 보면 내게도 피 끓는 애국심이 있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뼛속 깊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이 책을 ‘사상’ 이란 부류에 넣고 싶다고 한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이 글은 그 책을 통해 나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한 기록이다. 다만, 애국심과 일본음악을 듣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다. 일본가수 중 ZARD, L`Arc~en~Ciel, X-JAPAN의 노래는 수백 번씩 들어서 거의 전곡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일본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체성의 문제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약하다는 것의 반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그들은‘일본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이다. 약 3년 전부터는 작곡과 일본어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러한 공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일본음악보다 더 멋진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독후감] 한국의 정체성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일본의 정치가들이 독도문제를 거론할 때 마다 나 또한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속이 뒤집어질 분노를 느끼는 것을 보면 내게도 피 끓는 애국심이 있다. 왜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을 들으면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한국인으로서 일본음악(일본)을 좋아하는 것이 과연 욕먹을 행위인지에 대한 답이 필요했다. 애국심과 일본음악 누군가 나에게 “너는 일본음악(일본문화)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친일파와 다름이 없다”라는 말을 한다면 나는 엄청나게 화가 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을 것이다. 책 소개 이 책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주로 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왔는데,『흄의 두 원인 정의의 완전성과 양립 가능성』『흄의 초기 단편과 대화에서의 악의 문제』『튤리의 인과실재론 비판』『흄의 합리론 비판과 그 역사적 원천』등을 썼다. 그것이 아니라면 일본음악을 통해서 작곡에 입문한 사람의 자기방어적 심리일지도.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본음악이 듣기 싫은 것은 아니며, 학원에서 나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는 일본인 선생이 싫은 것도 아니다. 다만, 애국심과 일본음악을 듣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뿐이다. 정체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북한처럼 폐쇄정책을 취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약 3년 전부터는 작곡과 일본어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러한 공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일본음악보다 더 멋진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었다. 그래서 시원스럽게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찾아보았고 그 책이 바로 탁석산이 쓴 『한국의 정체성』이었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휩쓸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글은 그 책을 통해 나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탐구한 기록이다. 한번 쯤 들어본 일본음악의 숫자가 족히 5,000곡은 될 것이며, 수십 번 쯤 들어본 곡은 1,000곡정도 될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에 나는 한국인이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뼛속 깊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Ⅲ.. 2. 책 소개 이 책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고 있는 책이다. 1995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KAIST 등에서 강의를 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사상연구소 박사 후 연수과정에서 인과론의 역사와 쟁점을 연구하고 있다. 그 동안『흄의 인과론』을 출간했고 흄의『자연종교에 관한 대화』를 번역했다.. 한국의 정체성 문제는 매우 의미 있고 절박한 문제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놀랍게도 한국의 정체성을 주제나 제목으로 하는 단행본은 이 책이 처음이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즉 철학이 죽은 학문인 반면 사상은 살아 움직이는 주장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이 책을 ‘사상’ 이란 부류에 넣고 싶다고 한다.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Ⅲ.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1. 이 책은 서점에서도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다.. 2. 인문학에서 ‘동양철학/한국철학’ 으로 또는 ‘한국학’ 으로, 그런가 하면 ‘사회/역사, 지리’ 로도 분류되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사람을 보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할. Ⅱ. 사상이 한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침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2. 주로 흄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왔는데,『흄의 두 원인 정의의 완전성과 양립 가능성』『흄의 초기 단편과 대화에서의 악의 문제』『튤리의 인과실재론 비판』『흄의 합리론 비판과 그 역사적 원천』등을 썼다. 강한 자들의 틈에 있는 약한 자는 스스로의 생존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1.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일본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애국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나에게 전화를 건 지인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그만 두었다. 미국 문화조차 흡수하여 일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으므로 모든 문화가 자신들의 문화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정체성 문제는 한국인의 정신적 생존문제 과연 일본인 중에 한국인 가수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국 내 일본인으로부터 욕을 먹을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가? 그리고 이런 글까지 쓰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있을까? 일본은 우리에 비해 문화선진국이다. 그렇기에 그들은‘일본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북한경제를 볼 때 그 방법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어 보인다. 한국과 일본이 축구경기를 할 때 공개적으로 일본을 응원할 정도였다고 하면 왕따가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강한 자들을 넘어서거나 적어도 그와 동등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 탁석산 『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Ⅰ. 일본음악을 즐겨 듣는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 탁석산 『한국의 정체성』을 읽고 Ⅰ.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그 동안『흄의 인과론』을 출간했고 흄의『자연종교에 관한 대화』를 번역했다. 기존의 상식과 다른 주장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일본음악과 관련한 나 자신의 정체성의 문제는 한국인으로서 정신적 생존문. 독후감 다운로드 한국의 정체성 다운로드 SW .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일본 음악, 더 나아가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을 경멸했었다. 나는 J-POP을 즐겨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