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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물두 살의 청년이였다. 사임당이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걱정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사임당의 그림이 얼마나 훌륭했던지 이러한 일도 있었다. 왜냐하면 대문의 빗장이 열려있었기 때문이다. 무남 독녀인 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아들 이상으로 많은 학문을 가르친 까닭에 무척 똑똑하신 분이였다. 감동을 받은 어머니는 사임당을 한참 동안이나 안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사임당은 어떤 그림을 주로 그리고 어떻게 해서 잘그리게 됬는지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고 나니 신사임당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다. 그래서 장롱 안에 넣어 두었던 사임당의 풀벌레 그림을 꺼내어 보니 긴 장마 때문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 냄새도 났다. 잠에서 깨어난 사임당의 어머니 이씨 부인은 사임당을 찾아 나섰다. 이원수의 나이 쉰 살에 얻은 소중한 벼슬 자리였기 때문이다. 사임당은 그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을 하고는 주인에게 붓을 빌려달라고  ......

 

 

Index & Contents

신사임당을 읽고나서

 

신사임당을 읽고나서

 

신사임당을 읽고나서

 

나는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학급문고에서 그림과 관련 된 책을 찾다가 신사임당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신사임당은 주로 어느 그림을 그리는지, 신사임당의 일생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강릉 북평에서 태어난 신사임당의 재미있는 일화들과 일생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사온의 기대 속에서 신사임당이 태어났다. 신사임당의 부모님은 아들을 낳기를 원했지만 딸이 태어나자 엄청난 실망과 원망을 불러왔다. 무남 독녀인 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아들 이상으로 많은 학문을 가르친 까닭에 무척 똑똑하신 분이였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교육을 받은 사임당은 어머니의 총명함을 그대로 이어 받을 수 있었다. 사임당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어느 추운 겨울의 이른 아침이었다. 잠에서 깨어난 사임당의 어머니 이씨 부인은 사임당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사임당이 부엌과 마당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하며 대문까지 갔는데 사임당의 어머니는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대문의 빗장이 열려있었기 때문이다. 사임당이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걱정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어머니가 사임당 어렸을 때 이름인 인선이를 몇 번 부르자 저쪽에서 사임당이 작은 물동이를 안고 조심조심 걸어오고 있었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셔서 약수물을 떠왔다는 것이였다. 감동을 받은 어머니는 사임당을 한참 동안이나 안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외할아버지는 상으로 글 공부를 조금씩 가르쳐 주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글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임당은 논어를 비롯한 학자들의 글을 두루 익혀나갔다. 사임당의 그림이 얼마나 훌륭했던지 이러한 일도 있었다. 어느 한 선비가 사임당의 그림을 간직하고 있었다. 긴 장마가 끝나자 그 선비는 문득 그림이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장롱 안에 넣어 두었던 사임당의 풀벌레 그림을 꺼내어 보니 긴 장마 때문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 냄새도 났다. 그래서 선비는 곧 그림을 마당으로 가지고 나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조심스레 펼쳐 놓았다. 선비는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 보며 혼자 감탄을 하다가 깜박 잠이 들고 말았던 것 이다.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 선비는 마당으로 급히 나갔더니 마당에서 놀던 닭이 그림을 마구 쪼아 대고 있었다. 닭을 쫓아내고 그림을 살피던 선비는 그만 깜짝 놀랐다. 그림 가운데의 풀벌레가 그려져 있던 부분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던 것 이였다. 그림 속의 풀벌레가 진짜 살아 있는 것인 줄 알고 닭이 쪼아먹으려 했던 것이였다. 사임당이 열아홉살이 되던 해에 이원수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이원수는 이름 있는 집안의 자제로,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물두 살의 청년이였다.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어떤 집에 잔치가 있어서 많은 부인들이 모여 즐겁게 얘기하고 있었다. 사임당도 초대를 받아 그들 사이에서 조용히 미소를 머금고 얘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젊은 부인이 부엌에 나갔다가 입고 왔던 비단치마에 물이 튀어 치마에 얼룩이 졌다. 그 얼룩은 물로 씻어도 지워지지 않았다. 젊은 부인은 빌린 옷이라며 울상이되었다. 사임당은 그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을 하고는 주인에게 붓을 빌려달라고 하였다. 그러고는 그 부인의 치마를 넓게 펼쳐 놓고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얼룩진치마 위에는 곧 싱싱하고 커다란 잎사귀와 탐스러운 포도송이들이 그려졌다. 그래서 이 치마로 부인은 팔아서 비단 치마를 몇 벌더 장만 할 수 있었다. 결혼한 지 몇 달도 채 안되어 아버지는 결국 병 때문에 마흔일곱의 나이로 아버지는 끝내 돌아가셨다. 사임당이 서른세 살이 되던 해의 봄이었다. 어느 날 사임당은 꿈을 꾸었다. 사임당이 동해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데, 갑자기 바닷속에서 아름다운 선녀가 나타나더니 귀하게 생긴 남자 아이를 사임당의 품에 안겨주었다. 사임당은 그 아이가 워낙 곱게 생겨서 얼른 받아 안았다. 놀라서 깬 사임당은 기쁨으로 설렜다. 결국 사임당은 아기를 갖게 되었다. 사임당은 신기한 생각에 어느 때보다도 태교에 힘을 쏟았고 자신의 호를 지어 주신 어머니의 뜻대로 중국의 황후 태임을 본받아 모든일 에 조심하였다. 바로 이 아이가 율곡 이이였다. 사임당은 서울로 올라와 남편 이원수에게 가르침과 정성을 들였고 마침내 이원수는 수운판관이라는 낮은 벼슬에 올랐다. 집안 식구들은 낮은 벼슬이었지만 무척이나 기뻐했다. 이원수의 나이 쉰 살에 얻은 소중한 벼슬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사임당은 1551년 5월 17일 새벽이 밝아 올 무렵 돌아가셨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사임당은 어떤 그림을 주로 그리고 어떻게 해서 잘그리게 됬는지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고 나니 신사임당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이 되었다. 또한 이책을 읽고 나의 궁금증 만을 해결해 주지 않고 나에게 큰 교훈도 주었다. 사임당이 바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공부를 하여 나중에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으로 유명해진 신사임당을 보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신사임당이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을 생각하고 어진 마음씨를 가진 모습을 보고 나도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책을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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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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