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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마침 길 떠나기에 임하여 우악히 특이한 하사를 내리시오니, 날랜 일족은 또한 내구의 준마라, 豈堪指使, 亦是內閑之駿, 况延譽於四方, 祇承優渥, 말 한필을 하사하셨나이. , 實惟御帑之珍, 先懷靡及, 叨叅振鷺之行, 自顧無能, 庶無辱於君命, 出守浩穰之地, 신 모가 진실로 황공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혁한 어명을 내리시와 황화의 임무를 받들게 되어 스스로 무능함을 돌아보고, 優宣異級, 伻奉皇皇之華 小雅 皇皇者華 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hwp 자료 (압축파일).zip 김극기 작품에 있어서의 시경의 수용과 의미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으니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癸亥年入北朝賀一使修製本國朝辭日謝表〉는 금나라에 사신으로 떠나게 됨을 임금께 감사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계해년(1203년)에 사절로서 언제 떠나 언제 돌아왔는지에 대하여는 기록이 없다. 이달 모일 조사 차에 성상께옵서 신에게 공복 한 벌과, 정사를 쫓아 수행함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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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기 작품에 있어서의 시경의 수용과 의미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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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기 작품에 있어서의 시경의 수용과 의미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작성하고자 노력하였으니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자료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극기작품에있어서의

 

Ⅱ. 구체적인 작품에 있어서의 시경의 수용

 

A. 표문

 

1) 癸亥年入北朝賀一使修製本國朝辭日謝表

 

臣某等言今月某日朝辭次伏蒙聖慈賜臣公服 一襲銀腰帶一條馬一疋者, 王程始啓, 戰戰葉公之飮冰, 帝澤旁加, 瀼瀼周后之零露, 祇承優渥, 伏積感兢, 臣某誠惶誠恐頓首頓首, 伏念臣管蒯微才, 斗筲小器, 幸遘飛龍之旦, 叨叅振鷺之行, 剖竹頒條, 出守浩穰之地, 握蘭秦事, 入居淸要之官, 旣遷掌選之曹, 仍踐司平之部, 方陟明於三載, 未合甄升, 况延譽於四方, 豈堪指使, 尙垂赫赫之命, 伻奉皇皇之華 小雅 皇皇者華 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皇皇者華 于彼原濕 휘황한 꽃이여 저 언덕과 습지에 있도다

駪駪征夫 每懷靡及 달려가는 征夫여 매양 미치지 못할 듯이 생각하도다

, 自顧無能, 先懷靡及, 何意九霄之眷, 俯憐千里之行 適趣征塗, 優宣異級, 華衣粲粲, 實惟御帑之珍, 逸足駸駸, 亦是內閑之駿, 濫荷殊優之惠, 深深悚惕之懷, 臣敢不佩服洪私, 驅馳絶域, 誦詩專對, 雖未堪於使材, 從政遂行, 庶無辱於君命, 臣無任感聖激切屛營之至 동문선 제 35권, 癸亥年入北朝賀一使修製本國朝辭日謝表

 

 

신 모등은 아뢰옵나이다. 이달 모일 조사 차에 성상께옵서 신에게 공복 한 벌과, 은요대 한 조와, 말 한필을 하사하셨나이다. 왕정을 비로소 떠나올때는 섭공이 얼음을 마시듯 와들와들 떠옵던 차, 성택이 곁으로까지 흘러 주왕의 떨어지는 이슬이 철철 흐르오니 우악한 성은을 받잡고 감격과 떨림이 엎드려 쌓이어, 신 모가 진실로 황공하여 머리를 조아리고 머리를 조아리옵나이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신이 관괴의 누한 바탕과 두초의 작은 그릇으로 다행히 비룡의 때를 만나 외람되이 진로의 반열에 참가하여 대를 쪼개어 받은 원의 직책으로 나아가 여러 지방을 다스렸삽고, 난초를 손에 쥐고 정사를 상주하면서 들어와 청요한 관직에 처하여 이미 과거의 시관에까지 전임되고, 인하여 형조의 직책을 맡았사오니, 이제 취임한지 겨우 3년이라 발탁될 자격이 없사온데, 하물며 사방에 명예를 퍼뜨리는 사절로서 어찌 임명될 만하오리이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혁한 어명을 내리시와 황화의 임무를 받들게 되어 스스로 무능함을 돌아보고, 먼저 못 미칠까 하는 생각을 품었삽더니, 뜻밖에도 구소의 권념이 굽어 천리의 길을 어여삐 여기시와, 마침 길 떠나기에 임하여 우악히 특이한 하사를 내리시오니, 찬란한 공복은 실로 어탕의 진제요, 날랜 일족은 또한 내구의 준마라, 외람되어 특수한 은혜를 입사오니 송구한 마음이 실로 깊도소이다. 신이 어찌 성은을 패복하고 절역에 구치하지 않사오리이까. 시를 외우며 전대함에 비록 사신의 재목을 감당치 못하오나, 정사를 쫓아 수행함에는 임금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사오리이다. 신이 천은에 감격하고 성은을 입어 격절하고 송구한 마음이 지극하도소이다.

 

〈癸亥年入北朝賀一使修製本國朝辭日謝表〉는 금나라에 사신으로 떠나게 됨을 임금께 감사하는 내용이다. 계해년을 헤아려 보면 1203년(신종 6년)에 해당한다. 그러나 계해년(1203년)에 사절로서 언제 떠나 언제 돌아왔는지에 대하여는 기록이 없다. 고려사의 「신종 6년 장군 윤공직을 금나라에 보내어 왕의 생신을 하례하여 준 것을 사례하였다」 고려사절요 권 14, 遣將軍尹公直, 如金, 謝賀生辰 (최리자, 김극기 시의 연구에서 재인용)

라는 기록을 볼 때, 이 때 김극기도 일행이 되어 떠난 것으로 추정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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