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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그 책 읽으면 되겠다. 나라면 자랑스럽게 여겼을텐데. 그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많은 소설들을 엮은 책인만큼 내가 아는 소설도 모르는 소설도 많았다. 회의장에는 자신의 엄마를 따라 온 한 아이가 있었는데 자신도 할 말이 있는지 계속 손을 들고 이야기 하려 했다. 아이가 더 어렸을 때의 어버이날에 있었던 일이다.. 또 아파트 값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주민들을 보며 현재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우리나라 사람들을 연상 시키게 해 너무 안타까웠다. 나는 처음에 자살 소동에 대해 회의를 한다 해서 할머니가 왜 자살을 했는지 원인을 알아내고 개선해 자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의 회의를 할 줄 알았는데 아파트 주민들은 베란다에서 자살을 했다고 베란다에 쇠창살을 단다는 둥 자물쇠를 단다는 둥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었다. 이 중에서 내가 읽어보기로 한 소설은 바로 `옥상의 민들레꽃`이라는 소설이다. 자신의 형,, 뭐 할 일이 없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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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심심했던 야자시간, 뭐 할 일이 없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던 중 국어시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났다. `아, 그 책 읽으면 되겠다.`하고 얼른 가방에서 책을 꺼냈다. 이 책의 제목은 `국어시간에 소설읽기`인데 한 권의 책 안에 여러 소설들을 엮은 것이다. 많은 소설들을 엮은 책인만큼 내가 아는 소설도 모르는 소설도 많았다. 이 중에서 내가 읽어보기로 한 소설은 바로 `옥상의 민들레꽃`이라는 소설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옥상에 웬 민들레꽃 꽃에 관한 내용인가`하며 짐작해보다가 안 읽어 본 소설이기도 하고 내용도 궁금해 읽어보기로 했다. 이 이야기는 한 아파트에서 시작된다. 최고의 시설로 유명한 궁전아파트에서 벌써 2번째로 자살이 일어났다. 같은 아파트 주민들은 왜 자살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회의를 하기 위해 어느 회장님 댁으로 모였다. 나는 처음에 자살 소동에 대해 회의를 한다 해서 할머니가 왜 자살을 했는지 원인을 알아내고 개선해 자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의 회의를 할 줄 알았는데 아파트 주민들은 베란다에서 자살을 했다고 베란다에 쇠창살을 단다는 둥 자물쇠를 단다는 둥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한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었다. 또 아파트 값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주민들을 보며 현재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우리나라 사람들을 연상 시키게 해 너무 안타까웠다. 회의장에는 자신의 엄마를 따라 온 한 아이가 있었는데 자신도 할 말이 있는지 계속 손을 들고 이야기 하려 했다. 하지만 다른 어른들은 회의장에 어린 아이를 데려온 부모가 누구인지 수군거리기만 할 뿐 아이의 의견은 무시했다. 그러나 아이는 알고 있었다. 자살을 하기 위해 섰을 때 마지막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것은 민들레꽃이라는 것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도대체 이 어린 나이에 무엇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을까` 하고 이런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듯 아이의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가 바로 나왔다. 아이가 더 어렸을 때의 어버이날에 있었던 일이다. 자신의 형, 누나는 학교에서 배워 온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께 달아주었고 아직 학교에 갈 나이가 되지 않아 배우지 못한 아이는 혼자 열심히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아이는 그렇게 열심히 만든 카네이션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과 전화통화를 하며 아이를 낳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하는 엄마를 보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낮에 자살하면 금방 발견되어 시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이윽고 밤이 왔고 아이는 옥상에 섰을 때 먼지덩이에 의존하여 뿌리를 내리고 아름답게 꽃을 피운 민들레 꽃을 보고 희망을 얻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나는 왜 아이 엄마는 아이가 정성스럽게 만든 것을 왜 버렸는 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라면 자랑스럽게 여겼을텐데... 아이는 과거를 회상하며 계속 의견을 말하기 위해 손을 들었지만 어른들은 회의에 방해된다며 아이와 부모를 퇴장시켰다. 아이가 정말 간절했기에 내가 회의의 회장이 되어 이야기 하게 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오늘 나는 `옥상의 민들레꽃`을 읽고 물질적인 것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것도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언제나 투덜대고 다투지만 바로 옆에 있는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에 대해 깨달았다. 나는 항상 가족들에게 투덜대고 불만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옥상의 민들레꽃`이라는 책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읽고 많은 것을 깨달아 더 나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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