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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수궁가`, 차라리 죽느니 도망가자`라고 말하고 잠적해 버리고 그뒤 자라의 자손들이 바다가 아닌 강이나 연못에서 살게 되었고 용왕은 별주부만 기다리다 결국 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약삭빠른 토끼는 곧 자기가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알고 꾀를 써서 용궁을 빠져 나오게 된다. `토끼전`외에도 `별주부전`,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고구려의 관리인 선도해에게 뇌물을 먹인 후 그에게서 주변을 속이고 탈출하는 이야기인 `구토설화`를 전해 듣는다. 그 말을 들은 용왕님은 물론, 흰 환약을 하나 건네주면서 용왕님의 병을 빨리 낫게 하라고 당부한다. 4) 토끼가 그대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원전의 엔딩은 화타에게 약을 받는 것으로 끝나며 판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2) 별주부가 `에라이, 용왕님의 병을 고쳤다. 특히 “너는 산중의 조그마한 짐승에 불과하니 간을 빼앗겨 죽더라도 과인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하지만 물 속 나라의 백성들은 전부 물고기인지라 뭍에 사는 토끼를 잡아올  ......

 

 

Index & Contents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독후감]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이 이야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익숙한 이야기이다.

`토끼전`외에도 `별주부전`, `토의 간` 등 많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동물들을 통해 교훈을 주는 풍자 소설이다. 이 책에서 나는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토끼의 간을 원하는 용왕 앞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목숨을 부지한 토끼의 이야기로, 한국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에 실린 이야기이다.

신라의 김춘추가 백제의 침공에 맞서기 위하여 고구려로 갔으나 지원을 받기는 커녕 옥살이를 하게 될 위험에 처하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고구려의 관리인 선도해에게 뇌물을 먹인 후 그에게서 주변을 속이고 탈출하는 이야기인 `구토설화`를 전해 듣는다. 이에 김춘추는 토끼처럼 꾀를 내어 고구려왕을 속이고 신라로 달아났다.

구전소설이기 때문에 창작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문헌에 본격적으로 기록되어 유행한 것은 조선 후기로, `수궁가`, `토별가`,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등으로 불리는 판소리본과 `토끼전`, `별주부전`, `토생원`, `구토지설` 등으로 불리는 소설판본 두 갈래로 발전하게 된다.

토끼전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용왕님은 온 나라의 소문난 의사들이 와서 진단해 봐도 병명을 알지도, 고치지 못할 큰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용궁에 신선 한 분이 오신다. 신선은 용왕님의 병을 낫게 하려면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가져와 약으로 쓰면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들은 용왕님은 물론, 온 나라가 병이 벌써 나은 듯이 기뻐한다.

하지만 물 속 나라의 백성들은 전부 물고기인지라 뭍에 사는 토끼를 잡아올 방법이 없지 않은가. 그 때, 용왕의 신하인 별주부가 자신만만하게 나서며, 손바닥 뒤집듯 쉽게 토끼를 잡아올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이에 반발한 문어장군의 말싸움에서도 이기게 된다. 평소에 용왕님의 충직한 신하였던 자라는 즉시 토끼를 잡으러 육지로 나간다. 힘들게 육지에 도착한 자라는 깊은 산 속에 토끼가 산다는 말을 듣고 토끼를 찾기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토끼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자라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 토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그러다가 토끼는 용궁에 가면 벼슬도 주고 편안히 살게 해준다는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약삭빠른 토끼는 곧 자기가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알고 꾀를 써서 용궁을 빠져 나오게 된다. 간을 꺼내어 깨끗한 시냇가의 돌 틈에 보관해 두었다고 거짓말을 하여 용왕님과 신하들을 속인 것이다.

결국 자라는 용왕님을 속인 죄로 높은 바위에서 떨어져 죽으려는 명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신선 한 분이 나타나, 흰 환약을 하나 건네주면서 용왕님의 병을 빨리 낫게 하라고 당부한다. 자라는 너무 기뻐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급히 용궁으로 다시 가, 용왕님의 병을 고쳤다. 원전의 엔딩은 화타에게 약을 받는 것으로 끝나며 판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1) 별주부가 자살하고 용왕은 자신이 무고한 토끼를 잡으려 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2) 별주부가 `에라이, 차라리 죽느니 도망가자`라고 말하고 잠적해 버리고 그뒤 자라의 자손들이 바다가 아닌 강이나 연못에서 살게 되었고 용왕은 별주부만 기다리다 결국 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3) 토끼가 자신의 똥을 나뭇잎에 싸서 간이라고 구라 쳤는데 그걸 먹고 용왕이 나았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미 조상님들이 플라시보 효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토끼가 그대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5) 토끼가 도망치고 나서 별주부가 죄책감에 자살 하려고 하는데 어떤 한 노인이 나타나서 자라에게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주면서 별주부는 이에 절을 한 다음 머리를 들었을 때 이미 그 노인은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엔딩이고 대부분의 동화책에서 이 엔딩을 사용한다.

또한 고전 문학을 더 파고드니 알지 못했던 엔딩도 알 수 있었다.

1) 산신령이 분부하여 용왕의 분노가 지상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동물들에게 토끼를 잡게 하지만 전원 실패하고, 3000년 산 백여우가 별주부로 변장하여 다시 용궁으로 데려가나, 용왕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이 토끼를 죽이려 하자 용왕과 의형제를 맺었다고 속여 용궁에서 살게 될 뻔 했으나, `지상 생물인 내가 물속에서 오래 살 수 없다.`며 용궁에서 다시 탈출한다.

별주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읽으면 한결같은 충심을 지니고 있으나 윗선의 명령이라면 매우 부도덕하더라도 실행에 옮기는 관료제의 모순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너는 산중의 조그마한 짐승에 불과하니 간을 빼앗겨 죽더라도 과인을 원망하지 말지어다.”라는 용왕의 대사 등을 통해 기득권층의 갑질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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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 속 나라의 백성들은 전부 물고기인지라 뭍에 사는 토끼를 잡아올 방법이 없지 않은가. `토끼전`외에도 `별주부전`, `토의 간` 등 많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동물들을 통해 교훈을 주는 풍자 소설이다. 특히 “너는 산중의 조그마한 짐승에 불과하니 간을 빼앗겨 죽더라도 과인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원전의 엔딩은 화타에게 약을 받는 것으로 끝나며 판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이에 반발한 문어장군의 말싸움에서도 이기게 된다. 구전소설이기 때문에 창작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문헌에 본격적으로 기록되어 유행한 것은 조선 후기로, `수궁가`, `토별가`,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등으로 불리는 판소리본과 `토끼전`, `별주부전`, `토생원`, `구토지설` 등으로 불리는 소설판본 두 갈래로 발전하게 된다. 용궁에 신선 한 분이 오신다.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독후감]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이 이야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익숙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미 조상님들이 플라시보 효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선은 용왕님의 병을 낫게 하려면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가져와 약으로 쓰면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평소에 용왕님의 충직한 신하였던 자라는 즉시 토끼를 잡으러 육지로 나간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3) 토끼가 자신의 똥을 나뭇잎에 싸서 간이라고 구라 쳤는데 그걸 먹고 용왕이 나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토끼는 용궁에 가면 벼슬도 주고 편안히 살게 해준다는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라는 너무 기뻐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급히 용궁으로 다시 가, 용왕님의 병을 고쳤. 이에 반발한 문어장군의 말싸움에서도 이기게 된다. 하지만 물 속 나라의 백성들은 전부 물고기인지라 뭍에 사는 토끼를 잡아올 방법이 없지 않은가.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자라는 너무 기뻐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급히 용궁으로 다시 가, 용왕님의 병을 고쳤 그 때, 용왕의 신하인 별주부가 자신만만하게 나서며, 손바닥 뒤집듯 쉽게 토끼를 잡아올 수 있을 거라 말한다. 결국 자라는 용왕님을 속인 죄로 높은 바위에서 떨어져 죽으려는 명을 받게 된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4) 토끼가 그대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끝난다.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또한 고전 문학을 더 파고드니 알지 못했던 엔딩도 알 수 있었다. 토끼의 간을 원하는 용왕 앞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목숨을 부지한 토끼의 이야기로, 한국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에 실린 이야기이다. 4) 토끼가 그대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에서 나는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2) 별주부가 `에라이, 차라리 죽느니 도망가자`라고 말하고 잠적해 버리고 그뒤 자라의 자손들이 바다가 아닌 강이나 연못에서 살게 되었고 용왕은 별주부만 기다리다 결국 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구전소설이기 때문에 창작 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문헌에 본격적으로 기록되어 유행한 것은 조선 후기로, `수궁가`, `토별가`,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등으로 불리는 판소리본과 `토끼전`, `별주부전`, `토생원`, `구토지설` 등으로 불리는 소설판본 두 갈래로 발전하게 된다. 이에 김춘추는 토끼처럼 꾀를 내어 고구려왕을 속이고 신라로 달아났다. . 간을 꺼내어 깨끗한 시냇가의 돌 틈에 보관해 두었다고 거짓말을 하여 용왕님과 신하들을 속인 것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엔딩이고 대부분의 동화책에서 이 엔딩을 사용한다.”라는 용왕의 대사 등을 통해 기득권층의 갑질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라는 용왕의 대사 등을 통해 기득권층의 갑질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도 한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토끼의 간을 원하는 용왕 앞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목숨을 부지한 토끼의 이야기로, 한국의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에 실린 이야기이다. 또한 고전 문학을 더 파고드니 알지 못했던 엔딩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약삭빠른 토끼는 곧 자기가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알고 꾀를 써서 용궁을 빠져 나오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용왕님은 물론, 온 나라가 병이 벌써 나은 듯이 기뻐한다. 힘들게 육지에 도착한 자라는 깊은 산 속에 토끼가 산다는 말을 듣고 토끼를 찾기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이에 김춘추는 토끼처럼 꾀를 내어 고구려왕을 속이고 신라로 달아났다. 용왕님은 온 나라의 소문난 의사들이 와서 진단해 봐도 병명을 알지도, 고치지 못할 큰 병에 걸리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신선 한 분이 나타나, 흰 환약을 하나 건네주면서 용왕님의 병을 빨리 낫게 하라고 당부한다. 토끼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자라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 토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1) 별주부가 자살하고 용왕은 자신이 무고한 토끼를 잡으려 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평소에 용왕님의 충직한 신하였던 자라는 즉시 토끼를 잡으러 육지로 나간다. 특히 “너는 산중의 조그마한 짐승에 불과하니 간을 빼앗겨 죽더라도 과인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결국 자라는 용왕님을 속인 죄로 높은 바위에서 떨어져 죽으려는 명을 받게 된다. 가장 많이 알려진 엔딩이고 대부분의 동화책에서 이 엔딩을 사용한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힘들게 육지에 도착한 자라는 깊은 산 속에 토끼가 산다는 말을 듣고 토끼를 찾기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며 용궁에서 다시 탈출한다.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독후감]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이 이야기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온 익숙한 이야기이다. 1) 산신령이 분부하여 용왕의 분노가 지상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동물들에게 토끼를 잡게 하지만 전원 실패하고, 3000년 산 백여우가 별주부로 변장하여 다시 용궁으로 데려가나, 용왕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이 토끼를 죽이려 하자 용왕과 의형제를 맺었다고 속여 용궁에서 살게 될 뻔 했으나, `지상 생물인 내가 물속에서 오래 살 수 없다. 3) 토끼가 자신의 똥을 나뭇잎에 싸서 간이라고 구라 쳤는데 그걸 먹고 용왕이 나았다고 한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그 말을 들은 용왕님은 물론, 온 나라가 병이 벌써 나은 듯이 기뻐한다. 그러다가 토끼는 용궁에 가면 벼슬도 주고 편안히 살게 해준다는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용궁에 신선 한 분이 오신다. 신라의 김춘추가 백제의 침공에 맞서기 위하여 고구려로 갔으나 지원을 받기는 커녕 옥살이를 하게 될 위험에 처하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고구려의 관리인 선도해에게 뇌물을 먹인 후 그에게서 주변을 속이고 탈출하는 이야기인 `구토설화`를 전해 듣는다. 독후감 자료 별주부전을 읽고나서 다운로드 FJ . 하지만 그 순간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신선 한 분이 나타나, 흰 환약을 하나 건네주면서 용왕님의 병을 빨리 낫게 하라고 당부한다. 용왕님은 온 나라의 소문난 의사들이 와서 진단해 봐도 병명을 알지도, 고치지 못할 큰 병에 걸리게 된다. 2) 별주부가 `에라이, 차라리 죽느니 도망가자`라고 말하고 잠적해 버리고 그뒤 자라의 자손들이 바다가 아닌 강이나 연못에서 살게 되었고 용왕은 별주부만 기다리다 결국 태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5) 토끼가 도망치고 나서 별주부가 죄책감에 자살 하려고 하는데 어떤 한 노인이 나타나서 자라에게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주면서 별주부는 이에 절을 한 다음 머리를 들었을 때 이미 그 노인은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나는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별주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읽으면 한결같은 충심을 지니고 있으나 윗선의 명령이라면 매우 부도덕하더라도 실행에 옮기는 관료제의 모순을 볼 수 있었다. 1) 산신령이 분부하여 용왕의 분노가 지상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동물들에게 토끼를 잡게 하지만 전원 실패하고, 3000년 산 백여우가 별주부로 변장하여 다시 용궁으로 데려가나, 용왕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그의 아들이 토끼를 죽이려 하자 용왕과 의형제를 맺었다고 속여 용궁에서 살게 될 뻔 했으나, `지상 생물인 내가 물속에서 오래 살 수 없다. `토끼전`외에도 `별주부전`, `토의 간` 등 많은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동물들을 통해 교훈을 주는 풍자 소설이다. 토끼전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별주부를 중심으로 소설을 읽으면 한결같은 충심을 지니고 있으나 윗선의 명령이라면 매우 부도덕하더라도 실행에 옮기는 관료제의 모순을 볼 수 있었다. 토끼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자라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 토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토끼전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여기서 우리는 이미 조상님들이 플라시보 효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토끼가 도망치고 나서 별주부가 죄책감에 자살 하려고 하는데 어떤 한 노인이 나타나서 자라에게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주면서 별주부는 이에 절을 한 다음 머리를 들었을 때 이미 그 노인은 사라지고 없었다고 한다. 신선은 용왕님의 병을 낫게 하려면 육지에 사는 토끼의 간을 가져와 약으로 쓰면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원전의 엔딩은 화타에게 약을 받는 것으로 끝나며 판본에 따라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하지만 약삭빠른 토끼는 곧 자기가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알고 꾀를 써서 용궁을 빠져 나오게 된다.`며 용궁에서 다시 탈출한다. 그 때, 용왕의 신하인 별주부가 자신만만하게 나서며, 손바닥 뒤집듯 쉽게 토끼를 잡아올 수 있을 거라 말한다. 간을 꺼내어 깨끗한 시냇가의 돌 틈에 보관해 두었다고 거짓말을 하여 용왕님과 신하들을 속인 것이다. 신라의 김춘추가 백제의 침공에 맞서기 위하여 고구려로 갔으나 지원을 받기는 커녕 옥살이를 하게 될 위험에 처하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고구려의 관리인 선도해에게 뇌물을 먹인 후 그에게서 주변을 속이고 탈출하는 이야기인 `구토설화`를 전해 듣는다. 1) 별주부가 자살하고 용왕은 자신이 무고한 토끼를 잡으려 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세상을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