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뇌, 그러나 생존하지 않을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이 ‘흙에 대한 사랑’이라는 표상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예의 절제는 언제나 중요한 척도로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경향을 대표한 작가가 이무영이다. . 초기의 그의 작품은 무정부주의적인 반항적 색채가 농후했으나 1939년 귀향하여 농촌에 정착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촌문학을 쓰기 시작했다.이무영과 신채호에 대해 이무영과 신채호에 대해 쓴 자료입니다. 1926년 5월부터 1960년 타계할 때까지 그는 쉼없이 작품을 써왔다. 이무영(李無影) 충북 음성 출생(1908~1960), 농사에 대한 자세로 그 범주는 대략 대별될 수 있다. 농민소설의 양태는 이런 범주를 적용시킨다. 총 작품 수는 장편 9편, 그리고 단편 73편에 달한다. 또한 자연의 섭리와 법칙에 순응하는 우직함의 관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산업사회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프문학이 이같은 농촌현실을 문제로 삼았던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 당시의 ......
이무영과 신채호에 대해
이무영과 신채호에 대해 쓴 자료입니다. 문학기행이무영과신
1. 이무영(李無影)
충북 음성 출생(1908~1960), 일본 성성중학교 중퇴했으며 귀국한 후 교원과 잡지기사를 거쳐 한 때 학예부 기자활동을 하였다. 1932년 동아일보에 중편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시작하였고 말년에는 숙대 교수로 임하여 재직했다.
초기의 그의 작품은 무정부주의적인 반항적 색채가 농후했으나 1939년 귀향하여 농촌에 정착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촌문학을 쓰기 시작했다. 당시의 어두운 현실은 여러 작가들로 하여금 전원에 눈을 돌려 자연을 접근하고 농촌생활을 예찬하는 경향을 가져오게 했다. 이러한 경향을 대표한 작가가 이무영이다. 따라서 이 작가가 정말 성숙한 시기도 의식적으로 농촌문학을 쓰기 시작한 귀향 이후이며 「제 1과 1장」작품은 귀향 후 첫 작품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향수적인 정열을 가지고 농촌을 제재로 한 작품을 쓰기도 했다. 「農夫」(1934년),「萬甫老人」(1935년), 등의 작품이 있으나 이것들은 취재만이 농촌이요 그 전기적인 작품 계열에 속하는 것이다. 「흙을 그리는 마음」(1935년)에는 도시에 사는 아들의 집을 찾아온 노 주인공이 정원의 화초를 베어버리고 곡식을 심는다는 테마로서 이미 이 작가에게 농촌을 향하는 마음이 싹트고 있었다는 것을 엿볼수 있다.
이무영이 작품활동을 한 시간은 정확하게 말해서 33년에 이른다. 1926년 5월부터 1960년 타계할 때까지 그는 쉼없이 작품을 써왔다. 총 작품 수는 장편 9편, 중편 4편, 그리고 단편 73편에 달한다. 특징이라면 이들은 그의 생애에 비교적 골고루 발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백편에 가까운 이무영의 소설은 대체로 두 가지 경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하나는 농촌과 농민을 소재로 하여 그들의 삶을 문학적 현실로 삼은 작품들이며 다른 하나는 그와는 다른 남녀간의 애정과 그 윤리에 관한 내용이다. 이 두 세계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보이나 이무영의 소설은 좀 특이하게 이 두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삶이냐 하는 문제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다. 그리고 이 경우 예의 절제는 언제나 중요한 척도로서 작용하였다.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울분과 고통, 그러나 생존하지 않을 수 없는 복잡한 마음이 ‘흙에 대한 사랑’이라는 표상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일제 식민 통치의 간악성,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고뇌, 민중들의 아픔이 한 쪽 끝에 인식되고 있다. 또한 자연의 섭리와 법칙에 순응하는 우직함의 관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애정소설에는 남녀간의 사랑을 무조건 부도덕하거나 죄악시하는 관념과 규범의 옹호자가 되기를 거부한다. 그가 보수주의적이라는 평을 듣는 이유가 그것이다.
농민소설의 양태는 이런 범주를 적용시킨다. ①땅과 삶과의 원칙적인 관계에 대한 관심, ② 토지제도에 관한 문제, ③산업화 시대, 기계에 밀리는 농촌 사회의 문제, ④ 농민의 마음씨, 농사에 대한 자세로 그 범주는 대략 대별될 수 있다.
1930년대의 한국현실은 일본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의 지배 아래에서 삶의 모든 면에서 극심한 억압, 압박을 당하고 있었던 시기였다. 특히 이 시기는 일제가 중국 대륙 전체를 넘보면서 한반도를 식민전쟁의 병참기지화하는 국면이 극에 달했던 시기로서 한국인으로서는 그날 그날의 호구와 생존 자체가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 농촌은 날이 갈수록 황폐해졌고 농민들은 남부 여대하면서 유리걸식, 북간도롤 만주로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되었다. 산업사회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프문학이 이같은 농촌현실을 문제로 삼았던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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