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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의 현황과 우리에 주는 시사점
[중국경제]성장의현황과우리에게주는시사점
한편, 수요측면으로 보아 중국도 아시아 여타국가와 마찬가지로 과거 20연간은 주로 해외수요에 의존했던 면이 강했다. 즉 홍콩과 타이완 등 화교계의 투자를 대거 받아들이고 중국내의 싼 임금을 활용해서 경공업을 중점육성해서 외화를 가득하여 이를 다시 국가건설에 투입하는 전형적인 외향형성장 모형을 밟았다. 그러나 지금은 중산층의 형성이 무척 중요해지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 계층구조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Mckinsey 등 컨설팅사의 서베이, 홍콩무역발전국 추계치, 기타 근거를 알 수 없는 언론보도 등으로 나누어 지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는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우선 Mckinsey는 가구당 연소득 5만달러 이상을 전체의 0.52% (650만명 상당)로, 25,000달러 이상을 전체의 2%(2,600만명 상당)로 추정하여 이를 주요 소비계층으로 파악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은 가구당 연소득 10만元(한화 1,600만원 상당)이상의 부유층 소득자를 80만호(0.3%), 연소득 3-10만元(한화 480-1,600만원상당)의 중산층은 680만호(2.8%)로 각각 잡고 있다. 한편, 홍콩의 학계에서는 현재 연소득 100만元(한화 1억 6,000만원 상당) 이상 소득자가 10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는 등 다양한 평가를 내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알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태이다. 여하튼 이미 중국에서는 소득계층의 분석(구매력의 양극화)이 유행하고 있는데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소비자의 중요성이 앞으로는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와함께 자본, 기술, 인력측면도 중요해지게 될 것이다. 인력측면에서만 보면 중국은 문화대혁명이란 변혁기를 거치면서 커다란 空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70연대말 이후 대학을 복원하여 국내 고급인력을 대다수 양성했다. 뿐만 아니라 덩샤오핑 선생의 결단으로 해외 유학을 적극 권장하였다. 특히 고급인력의 경우 78년이후 대륙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약 400만명이 이민, 유학 등의 형태로 해외로 나가고 이 가운데 100만명이 학생 및 연수생 신분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들이 대거 회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여기다가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화교인력이다. 대만·홍콩을 제외한 3,300만 화교(또는 화인)이 중국의 경제부흥과 건설에 역할을 하고 있다. 당장 세계 노벨물리학상을 딴 양쩐닝 선생등 수명의 중국계석학들이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이 상당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I.M Pei, 티엔창린(田長霖) 전버크리대학 총장, 샹하이 푸동 건설을 성사시킨 T.Y.Lin(林桐源)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국내외 중국계 인력면의 풍부한 공급은 중국경제를 향후 탄탄히 끌고 갈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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